[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밀레니얼 세대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TV인 ‘더 세로(The Sero) TV’를 29일 출시했다.
더 세로 TV는 과거 2004년 삼성전자가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가로본능폰(애니콜 SCH-V500)’을 머릿속에 떠올리게 한다. 가로본능폰은 당시 소비자의 DMB 시청 편의를 고려해 가로로 긴 TV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때에 따라 LCD를 회전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 측면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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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반의 간편한 미러링(Mirroring) 기능 실행만으로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세로형 스크린을 동기화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쇼핑,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콘텐츠가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전환하면 TV 화면도 가로로 회전시켜 기존 TV처럼 시청 가능하다.
디자인은 심플하고 슬림한 외관에 모던한 네이비 블루 색상을 적용했으며, 뒷면까지 깔끔한 360도 클린 디자인을 채용했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이미지와 시계 등 콘텐츠를 띄워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더 세로는 오는 5월 말 국내에 출시된다. 43형 1개 모델로 출고가는 18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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