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韓·OECD 국제세미나 개최…개정 교육과정 등 논의

‘학습자 삶과 연계한 교육’ 주제로 진행
이주호 “OECD와 교류, 교육 발전 이바지”
  • 등록 2023-01-12 오후 12:00:00

    수정 2023-01-12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오는 13일 ‘학습자의 삶과 연계한 교육’을 주제로 ‘2023 한국-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이데일리DB)
한국-OECD 국제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교육 동향을 탐색하고 교육적·사회적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국제사회와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애 전반에 걸친 학습·미래 역량 지원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학습자의 삶과 연계한 교육’으로 결정했다. 세부 논의 사항은 최근 확정·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대학과 ‘소단위 학위과정’(마이크로 디그리)다.

이번 세미나 첫 번째 분과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지향점’을 주제로 이주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연구실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미호 타구마 OECD 교육2030 연구사업 총괄 매니저, 김도훈 충남삼성고 교감, 이상은 안동대 교육공학과 교수 등이 ‘학교 교육에서의 미래인재 교육’에 대해 토의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소단위 학위과정 : 고등교육 혁신 방안’을 주제로 파울로 산티아고 OECD 정책자문·실행 부서장이 발표를 진행한다. 소단위 학위과정이란 기존 학위와 달리 특정 주제에 대해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수여하는 작은 학위다. 예를 들어 식품영양학과에서 다이어트와 관련된 수업을 일정 학점 이수하면 다이어트 관련 마이크로 디그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소단위 학위과정을 도입하는 일부개정령안을을 지난달 9일 입법예고한 바 있다.

파울로 부서장의 발표 이후 서재영 한남대 교육학과 교수, 최정윤 한국교육개발원 고등·평생교육연구본부장, 한경희 연세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교수가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계와 소단위 학위과정 도입의 기대효과와 학사제도 유연화를 위한 실행전략’을 논의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이 학습자의 삶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학교급별, 제도별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아낌없이 공유하기를 바란다”며 “OECD와 지속적 교류와 교육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 모색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의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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