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의상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핼러윈(할로윈) 복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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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의상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핼러윈 복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오징어게임 복장과 관련된 검색이 증가했으며, 저가 제품부터 DIY(Do It Yourself)까지 다양한 오징어게임 의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의상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핼러윈(할로윈) 복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버라이어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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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는 오징어게임 의상과 관련된 2000개의 상품이 등록돼있다. 구글의 키워드 데이터 서비스인 구글트렌드에 의하면 지난주 ‘오징어게임 복장’의 검색수가 급증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오징어게임코스튬(SquidGameCostume)’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의상 사진을 올린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마존에서는 20달러(약 2만3000원)미만의 복면과 30달러(3만 5000원)상당의 트레이닝복 등의 판매상품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유니폼은 숫자 ‘456’번과 ‘067’번이 새겨진 것으로, 극중인물 성기훈(이정재)과 강새벽(정호연)이 입었던 복장이다.
티셔츠에 번호를 붙여 유니폼을 만드는 등 DIY 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터넷에는 오징어게임 코스튬을 손수 만들려는 사람들을 위해 ‘숫자를 올바르게 부착하는 법’ 등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또한, 오징어게임 속 경비원이 착용한 검은 가면의 3D 프린팅 방법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가 1만6000회를 돌파했다.
| 현재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오징어게임 굿즈다. (사진= 넷플릭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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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게임 의상은 올해 가장 인기 있는 핼러윈 의상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버라이어티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현재 넷플릭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셔츠와 후드집업 등의 오징어게임 굿즈(기획상품)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