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4분기에도 실적우려 이어질 것..목표가↓-IBK

  • 등록 2018-11-15 오전 9:33:31

    수정 2018-11-15 오전 9:33:3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우려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01억원, 29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 48.3%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부진한 실적은 소주 리뉴얼 제품 및 발포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부담, 맥주와 소주 공장 가동률 하락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맥주 부문 매출액은 2091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3%, 83.9%감소했다”며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의 영향으로 업소용 시장 의존도가 높은 레귤러 맥주 매출이 28.8% 감소해 맥주 부문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주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40억원, 2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3%, 35.5% 감소했다”며 “리뉴얼(도수인하) 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집행과 더불어 마산공장에 소주 생산라인을 추가함에 따른 초기 가동률 하락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도 신제품 마케팅 증가, 레귤러 맥주 부진, 소주 공장 가동률 하락 등 우려가 지속되겠지만 작년 파업이슈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이익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며 “더욱이 5%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어닝쇼크에 따른 추가 하락 여지는 낮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에는 영남권 판로 확대로 소주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맥주 판매 감소폭이 축소됨에 따라 올해보다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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