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2부두 운영하는 부산신항만, 산업안전 '탁월'

BPA, '부산항 안전활동 수준 평가’ 발표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인센티브 지급"
  • 등록 2021-12-24 오후 2:44:11

    수정 2021-12-24 오후 2:44:11

[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신항 2부두를 운영하는 부산신항만이 안전활동 수준 평가에서 항만 산업재해 가능성이 가장 낮은 ‘S등급’을 받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4일 항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터미널 운영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부산항 안전활동 수준 평가’ 결과를 올해 처음 발표했다.

BPA는 24일 터미널 운영사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BPA)
부산항 신항과 북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8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신항 2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이 가장 높은 S등급(탁월)을 받았다. 2개사는 A등급(우수), 3개사는 B등급(양호), 2개사는 C등급(보통)을 각각 받았다.

BPA는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항만 특성에 맞는 안전시설 개발과 도입을 유도해 부산항의 안전성을 지속해서 증진할 계획이다.

BPA는 지난 8월 민간 부문의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과 자율 경쟁을 통한 발전을 위해 부산항 안전활동 수준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평가지표는 안전역량, 작업안전활동, 안전보건 성과 등으로 구성했다. 항만 작업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운영사와 계약 관계없이 터미널 내에서 작업하는 항만 관계자(줄잡이, 선용품공급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신규 항만안전 기술 및 시스템 도입 등을 세부항목에 포함했다.

평가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안전보건공단, 항만연수원, 한국해양대학교 등 항만 및 안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진행했다. 신항과 북항의 8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11월)와 종합평가(12월)를 거쳐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적을 확인했다.

공사는 이번 평가를 통해 부산항 운영사의 안전 수준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딥 러닝 기반 영상분석 사람감지 크레인 안전장치 △초음파 센서 탑재 야드 트랙터 충돌위험 감지 안전 쉘터 등 항만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BPA는 터미널 운영사에 대한 안전활동 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항만 특성에 맞는 안전시설을 개발하고 도입을 유도함으로써 부산항의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된 미흡 사항을 보완하고 우수사례는 전파해 부산항 안전활동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항 안전을 위해 이와 같은 민·관 합동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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