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를 리샤르-아믈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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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가 첫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 어바웃 쇼팽’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4개의 발라드, 4개의 즉흥곡을 비롯해 모두 쇼팽의 곡으로만 프로그램이 구성했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조성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3위 및 베토벤 특별상을 받았다. 사라 라이몬, 보리스 베르만, 앙드레 라플랑트에게 사사 받았으며, 맥길 대학, 예일 음악대학을 거쳐 몬트리올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후 현재는 피아니스트 장 솔니에르에게 음악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
쇼팽의 후기 작품들로 구성된 그의 첫 솔로 앨범은 2015년 9월 아날렉타 레이블을 통해 발매했다. 펠릭스 상, 디아파종 상, BBC 음악 매거진 상, 르 드보와르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많은 평론가들에게 호평받았다. 퀘백 몽칼름 궁전에서의 공연을 실황으로 담은 두 번째 앨범이 2016년 가을에 발매했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은 2015년 2월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졌던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를 통해 이미 한국 관객들과 한 차례 만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