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영양 모두 풍부…12월 '이달의 수산물'에 방어·미역·굴

'이달의 어촌 여행지' 포내·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
해양생물에 참고래…현존 동물 중 두 번째로 커
  • 등록 2023-11-30 오전 11:04:56

    수정 2023-11-30 오전 11:04:56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는 본격적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 미역, 굴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어.(사진=해양수산부)
제철을 맞은 방어는 12월부터 1월까지 가장 맛이 좋다. 불포화지방산(DHA), 비타민D 등 영양이 풍부해 겨울철 인기가 많은 횟감이다. 특히 크기가 큰 대방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른데, 기름기가 적은 몸통 부위부터 시작해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번갈아 먹어야 맛있다.

미역은 동의보감에도 나올 만큼 오래전부터 즐겨먹던 식재료료, 미역국부터 무침, 냉채, 볶음, 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미역을 고를 때는 잎이 넓고 줄기가 가늘며 약간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다.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분이 많고 맛이 풍부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식재료다. 겨울철에는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갓 담근 김장김치에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는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생굴 외에 매생이와 함께 끓인 굴국, 굴전, 굴튀김 등도 인기가 좋다.

한편 해수부는 1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2023년 체험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남 통영시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소라를 활용한 실내 공예 체험과 서해안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3년 어촌마을 등급평가에서 체험 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바 있다. 인근에는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와 호룡곡산이 있어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 앞 갯벌에서 바지락과 고둥을 잡는 갯벌체험을 하고, 실내 체험안내센터에서 전복 껍데기를 이용한 나전칠기 열쇠고리도 만들 수 있어 아이와 방문하기 좋다.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지구상 현존하는 동물 중 두 번째로 큰 참고래를 선정했다. 참고래는 전세계 온대, 아한대 및 극지 주변 해역에 주로 서식한다. 심해와 같이 차가운 곳을 선호한다. 여름철에는 극지방에서 작은 갑각류나 물고기 등을 잡아먹으며 생활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번식을 위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참고래.(사진=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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