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English]산타 옷은 왜 빨간색일까?

조수진의 Fashion&English 29
  • 등록 2018-12-24 오후 1:15:29

    수정 2018-12-24 오후 1:15:29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 선물을 준비하거나, 빨간 옷을 옷장에서 찾아보거나, 작년에 썼던 크리스 마스 트리를 다시금 꺼내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장식을 하거나, 이처럼 분주하면서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듯 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역사 및 유래를 살펴 보고자 한다. 크리스마스 (Christmas)는 그리스도의 ‘미사’ 라는 뜻을 지니며 이는 고대 영어인 ‘Cristes‘ (예수님)과 ‘Maesse’ (미사)라는 말을 합쳐져 이를 Christmas 라고 발음하게 된 것이다.

더불어, 우는 아이들에게는 오지 않는 산타 클로스 (Santa Claus)의 유래도 궁금하다.

서기 28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 지금의 터키 지역에서 태어난 한 수도사의 이름이 성 니콜라스 (St. Nicholas) 였다. 이 이름은 네덜란드어로 ‘Sinter Klass’라고도 하는데 영어로 넘어 오면서 Santa Claus 가 된 것이다.

이 수도사는 본인의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며 일생을 보내다 12월 6일이에 명을 다하게 된다. 전날인 12월 5일에 그를 생각하면 선물을 주고받던 풍습이 이어 져 내려오다가 연말이 되면 그 해의 수확을 축하하는 축제를 벌이면서 집은 푸른 나무로 장식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선물을 주고받았던 고대 로마의 풍습과 합쳐져 지금의 크리스마스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모든 이에게 사랑을 베풀며 나누는 것이 현재까지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된 것이다.

산타 클로스가 양말에 선물을 넣는 이유는 뭘까? 터키에 가난한 세 자매가 돈이 없어 결혼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굴뚝에 금 주머리를 떨어뜨린 것이 우연하게 벽에 걸려 있는 양말에 들어간 것이 유래가 되어 크리스 마스 트리에 빨간색의 양말을 걸게 된 것이라고 전해 진다.

그렇다면 왜 산타클로스는 빨간색의 복장을 할까? 놀라운 사실은 빨간색이 아니라 처음에는 검은색의 옷을 입었다고 한다.

여기서 빨간색과 관련된 세 가지의 대표적인 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코카콜라 광고이다. 코카콜라의 대표 색인 빨간색을 광고하고자 컬러 TV가 등장되었던 시점에 맞춰 그 당시 일러스트레이터 해돈 선드블롬(Haddon Sundblom)가 1931년에 빨간 색의 산타 복을 입고 등장한 콜라 CF가 대 히트를 치게 되면서 부터다. 두 번째는, 가톨릭에서 추기경이 붉은색의 옷을 입었기에, 성 니콜라스 역시 추기경이므로 붉은색으로 표현되었다고 전해 진다. 세번째는, 아담과 하와 중 아담이 먹은 사과를 의미하는 빨간 공을 영생을 의미하는 초록색 나무에 매달기 시작하면서부터 크리스 마스를 대표하는 색이 빨간 색과 초록색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인 만큼 여성분들은 옷장에 하나쯤은 있을 빨간색의 옷을 입으면 되지만, 남자분들은 붉은 악마 티셔츠를 제외하고는 빨간색 옷을 찾기 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초록색으로 스웨터나 자켓으로 멋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

Merry Christmas~

글_조수진

-‘조수진의 영어 연구소’ 소장

-조수진의 Fashion & English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 영어 교육학 석사

-조수진 영어 (토익) 연구소-중국 청도 대원 학교 (국제부 영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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