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북, 올해 보급대수 전년보다 3배 늘어"

8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교육현장 도입 지원
해외로도 진출..몽골에 2만2000대 제공
  • 등록 2023-12-29 오후 5:11:21

    수정 2023-12-29 오후 5:11:21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자사 교육용 디바이스 웨일북의 보급 대수가 올해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경기도 교육청 등 총 8개의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지역 교육현장에서 웨일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중 전북교육청은 교육청 산하 모든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웨일북 1만8200여대를 보급했다.

해외로도 진출했다. 몽골에서도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몽골 전역의 725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약 2만2000 개의 웨일북·웨일 스페이스 패키지를 12월부터 순차 제공하고 있다.

웨일북은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네 가지 형태로 사용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사진=LG전자)
웨일북은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와 함께 △수업 관리 및 화면 필기 기능 △네이버웍스, 폴라리스오피스 등 유용한 솔루션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키보드에는 클로바 인공지능(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이 들어갔다. 미술 수업 등 다양한 학습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디지털 펜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는 올해 웨일북이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학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대표적으로,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에 ‘원격 제어’ 기능이 추가됐다.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화면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올해 선생님들의 니즈가 많았던 ‘집중 모드’ 기능을 개발해, 내년 신학기 시작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지정한 웹 사이트만 접근할 수 있어, 수업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웨일 OS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는 악성 웹페이지·광고 자동 차단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수업 환경을 조성에 조첨을 맞췄다. 수 있게 됐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북은 설계 단계부터 ‘교육’에 방점을 두고 플랫폼부터 OS, 하드웨어까지 모든 요소를 자체 개발한 디바이스로, 교육현장에서 수업 목표에 맞게 디바이스 설정 전체를 커스터마이징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교육현장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학급을 한층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 및 개선점 등에 대해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포인투랩, LG전자와 협업해 두 종류의 웨일북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교육현장의 디바이스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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