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우리 아이도 그렇게 차별을 느꼈다"...결국 눈물

  • 등록 2019-04-19 오후 1:42:59

    수정 2019-04-19 오후 1:42:5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딸에 대해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나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장애인 정책간담회 ‘따뜻한 동행’에서 3급 지적장애인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목소리를 내다 결국 울먹였다.

그는 “저도 아이를 처음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업고 가 울면서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렇게 차별을 느꼈다”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 아이가 취준생(취업준비생)인데 5번쯤 떨어진 것 같다”며 “그만큼 장애인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애인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인의 입장”이라며 “그래야만 장애인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눈물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또 얼마 전 강원도 산불 당시 자신의 힘으로 화마를 피한 장애인을 언급하며 “마음이 아팠다”면서 “비상상황에서 장애인에 대한 보조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 입성한 뒤 장애인 정책에 관심을 나타내며 스페셜올리픽 조직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전날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나 원내대표는 기념 동영상을 시청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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