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육군 이어 방사청도 육군협회 지상방산전시회 후원키로

'반쪽짜리' 지상무기전시회, 계룡·일산서 각각 열려
육군협회 "KADEX, 50개국·500개사·1600개 부스 규모"
세종·대전 숙소 업무협약, 셔틀 등 편의 서비스 추진
  • 등록 2024-03-18 오전 11:43:40

    수정 2024-03-18 오전 11:43:4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오는 9월 열리는 지상방산전시회가 갈등을 빚다 육군협회 주최 ‘KADEX 2024’와 디펜스엑스포(IDK) 중심의 ‘DX KOREA 2024’로 쪼개져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까지 육군협회의 KADEX 2024 손을 들어줬다.

육군협회는 18일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국방부·육군본부·방위사업청이 공식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방위산업전시회는 국방부 및 군의 지원과 방위사업청의 후원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일반 산업전시회와는 달리 방산전시회는 군 획득에 참여하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군의 장비·인력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육군협회는 이번 KADEX 2024는 세계 50개국 500개사 1600개 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장소를 수도권 등 대도시가 아닌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개최키로 한 것과 관련, 육군협회는 “이번 지상군 방산 전시회를 육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개최하는 것은 육군 현역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난 10년간 방산 전시회가 육군본부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병과학교 등이 소재하는 지역에서 250㎞ 떨어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면서 현역의 참여도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숙소 문제에 대해서도 “대전·세종 지역의 5성급을 포함한 18개 호텔과 숙소 제공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기업의 숙박을 위해 대전 롯데시티호텔(304객실), 세종 베스트웨스턴(367객실), 대전 오노마 호텔(130객실 계약 완료),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52객실 계약 진행) 등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된 셔틀버스 운영도 추진한다. 연회서비스 및 VIP 식사, 푸드코트 등 대행사를 약 50개소 유치하기로 했다.

육군협회 관계자는 “KTX(SRT)가 하루에 약 115대가 운영돼 전국 각지에서 현역 군인들과 산업관계자들이 방문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훨씬 편리하다”면서 “계룡대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킨텍스의 주차 가능 대수(2254대)보다 약 4배 큰 규모의 92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바이어를 포함한 많은 방문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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