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계자는 "20시(오후 8시)부터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현재 해당 구간에서 다른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하면서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5시 현재 서울시는 환승역인 4호선 창동역, 6호선 석계역, 7호선 도봉산역 일대에서 집중배차 시간 연장을 통한 배차 간격 단축에 나서고 있다. 퇴근 시간대를 기존 20시에서 21시로 연장하는 한편, 출근 시간대도 9시에서 10시로 늦췄다.
현재 1호선 상행선은 성북역에서 회차한 후 인천과 수원 방면으로 운행되고 있다. 하행선은 창동역에서 회차한 후 의정부와 소요산 방면으로 운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무렵 녹천역 인근 초안산 절개지가 붕괴되는 산사태로 인해 1호선 월계~녹천 구간 일부 철로가 유실되면서 의정부 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