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왕세제, 26·27일 공식 방한…文대통령과 정상회담

김의겸 대변인 19일 UAE 왕세제 공식 방한 관련 서면브리핑
27일 정상회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현황 점검
UAE, 중동지역 핵심 우방국…최대 수출대상국·인적교류
  • 등록 2019-02-19 오전 11:00:04

    수정 2019-02-19 오후 4:36:0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19일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뒤 공식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 방문 시 격상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양국이 추진해 나갈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할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현재 와병 중인 UAE 칼리파 대통령(아부다비 통치자)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국정 전반을 운영하고 있는 차기 UAE 대통령 계승자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이번 방한은 2014년 2월 방한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3월 문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에 대한 1년 만의 답방이다. 앞서 모하메드 왕세제는 지난 2006년 6월, 2010년 5월, 2012년 3월 각각 방문한 바 있다.

UAE는 중동지역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우방국 중 하나다. 특히 2018년 기준으로 UAE는 우리의 제1위 해외건설 수주시장(53억불)이자 중동지역 내 최대 수출대상국(46억불)이다. 아프라카·중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우리 기업과 교민들이 진출해 있는 최대 인적교류 대상국(우리 교민 1만 3천명 및 약 130여개 기업 진출)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양국 간 기존 교역·투자 및 건설·인프라, 에너지 등에서의 협력을 △반도체, 5G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국방·방산, △농업, △보건·의료, △과학기술·ICT 및 우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로 확대하여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구체적, 실질적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UAE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