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文대통령, 20대 남성이 싫어한다? 정부가 젠더갈등 안겨"

  • 등록 2018-12-17 오전 11:32:06

    수정 2018-12-17 오후 1:09:36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최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20대 남녀 간 지지율이 확연히 갈린 것을 두고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정부가 젊은 세대에게 젠더 갈등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은 문 대통령 지지율 내림세 조사결과를 공유하며 “20대 남성은 모든 계층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싫어하고 20대 여성은 가장 좋아한다. 이 극명한 차이만 봐도 여당과 정부의 편향성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말했다.

이어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더해 이제 젊은 세대에게 젠더 갈등(남녀별 갈등)까지 안겨준 이 정부. 지역 갈등을 정치에 이용해 먹으려던 사람들과 같은 수준의 죄를 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이달 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8.5%(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4.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것이다.

국정 수행 지지율은 세부적으로 봤을 때 특정 연령과 성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29.4%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낮았다. 20대 남성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대 여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63.5%로, 40대 여성(61.2%)이나 40대 남성(60.4%)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높았다. 부정평가는 29.1%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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