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선서 주고받은 서운한 감정 모두 잊자"

"오직 국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야"
  • 등록 2014-07-14 오후 3:01:41

    수정 2014-07-14 오후 3:04:38

[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새누리당의 차기 당권 경쟁을 두고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주고받은 서운한 감정은 모두 잊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3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당과 당원 여러분께 제가 바라는 건 오직 국민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경선과정에서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 등 두 당권주자 간 반목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힘 모아 국가혁신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결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라면서 “그 모든 것을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시켜 경제 살리기와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도 이번 주 2기 내각을 출범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가혁신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돼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업을 완수하면서 국민 행복의 그날까지 힘차게 뛰어가자”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저와 정부는 우리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이어가고 그 온기가 구석구석 퍼져 나가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 곳곳의 묵은 적폐를 바로잡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면서 “지금 바꾸지 않으면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각오로 근본부터 하나하나 바꿔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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