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16일 '2021 대학가곡축제' 앙코르

'가족을 노래하다' 주제로 재공연
스토리텔링 있는 음악극 선보여
김태웅 연출·최진 작곡가 멘토 참여
  • 등록 2021-09-06 오후 2:07:06

    수정 2021-09-06 오후 2:07:0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2021 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앙코르’ 공연을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

‘2021 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앙코르’ 포스터(사진=예술의전당)
지난달 14~15일 총 4회에 걸쳐 27개팀으로 꾸민 ‘2021 예술의전당 대학가곡축제’의 앙코르 무대다. ‘대학가곡축제’는 우리 가곡을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해석한 무대로 한국 가곡 대중화 실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기존 27개 공연 중 6개 작품을 선별해 ‘가족을 노래하다’라는 하나의 스토리텔링이 있는 음악극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엄마와 아들, 딸로 구성돼 화제를 모았던 김동희(서울사이버대 2학년)의 ‘들려드림(dream)’, 76세 최연장자로 출연해 실향민의 눈물샘을 자극한 이병학(서울사이버대 4학년)의 ‘SCU성악 앙상블’이 재공연에 나선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뤄 호평을 받았던 박은혜(중앙대 3학년), 신서연(중앙대 4학년)을 비롯해 세월호 유가족의 상처를 가곡으로 치유해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현서(연세대 2학년)가 공연에 가세한다. 주하민(서울대 4학년)이 이끄는 서울대 성악과 6인조 나울, 홍석진(목원대 4학년)이 속한 목원대 4인조 스위트맨도 함께 한다.

연출가 김태웅, 작곡가 최진이 이번 앙코르 공연의 멘토로 참여했다. 극 구성과 음악 연주 자문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음악극으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 바리톤 김민성이 보조 출연한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우리 가곡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재조명해 100년 이상 사랑받은 가곡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활성화시키고자 한다”고 이번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티켓 가격 전석 5000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 코로나19로 무대와 일자리를 잃은 예술인과 스태프를 지원하기 위핸 SAC나눔 예술기부도 접수 받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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