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선물 하락..알코아 악재

  • 등록 2006-01-10 오후 10:41:13

    수정 2006-01-10 오후 10:41:58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다우 지수가 4년 반 만에 1만1000선을 돌파했지만 장 마감 후 어닝 시즌의 개막을 알린 다우 지수 구성 종목 알코아가 실망스런 성적표를 내놓은 점이 부담이다. 이에 따라 1만1000선 돌파가 오히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만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8시38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4.20포인트 낮은 1290.70,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7.50포인트 상승한 1747.00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0.52달러(0.82%) 높은 배럴당 64.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 중에서는 알코아가 단연 관심이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AA)는 전일 장 마감후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2억24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센트보다 4센트 적었다.

일회성 요소를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4센트로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37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알코아 주가는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3.5% 급락했으나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소폭 반등했다.

전일에 이어 M&A 관련주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최대 건축 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는 이날 동종 업계의 휴스 서플라이(HUG)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홈디포는 휴스 서플라이의 주식을 주당 46.50달러에 인수하고 2억8500만달러의 채무도 떠안는 등 총 34억7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CSFB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X), 아메리칸 스탠다드 컴퍼니(ASD) 등 두 복합업체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반면 쿠퍼 인더스트리(CBE)는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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