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제 3회 한국창업산업박람회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오늘 개막했다. 전시관 개장 시각인 오전 11시부터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최근의 높은 창업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창업산업박람회가 27일 SETEC에서 개막했다. 테이프 커팅식에는 김경한 성균관대 교수(좌측 두번째), 김은정 월간 리치 발행인(좌측 세번째), 정기화 이데일리 미디어마케팅본부 전무(좌측 네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이번 박람회에는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보다는 신규 업체들이 대거 참여를 했다. 신규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를 `브랜드 알리기`의 좋은 기회로 삼았고 실제로도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순두부 외식 업체 `개화순두부`와 수제 핸드폰 액세서리 업체 `아이핸드`, 씨앗과 화분으로 독특한 판촉물을 만드는 `초록의 꿈`, 태국산 새우로 껍질 채 먹는 새우요리 프랜차이즈 `새우야` 등에는 예비창업자들의 상담이 몰렸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로는 맥주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 매니아`를 필두로 `도토베리치킨`, `쿨럭`,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솔레미오`와 `토마토 아저씨`, 토스트프랜차이즈 `토리또와`와 `토스토아`, 퓨전 주점 `와라와라`, `엘리팝` 등이 나왔다. 이들은 시식 등의 적극적인 판촉으로 전시장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T에서는 자영업자 및 SOHO 창업자를 위한 `매장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매장관리시스템`은 POS, CCTV, 매장내 음악 서비스 등 창업초기 필요한 장비를 원스톱으로 구비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독특한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은 악기 레슨 프렌차이즈 업체 `뮤직폰` |
각 부스마다 예비창업자들이 줄을 이었다 박람회의 주관사인 제일좋은전람은 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과 정보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가업체들이 확성기와 스피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해 소란스럽지 않은 가운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평을 받았다.
29일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