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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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내년 1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항하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하나의 공항 내 2개의 터미널이 운영되는 만큼 이용객의 혼란도 우려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별로 터미널 위치가 다른 만큼 공항 이용 전 자신이 이용해야 할 터미널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비롯한 스타얼라이언스 계열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남고, 제2터미널에는
대한항공(003490) 등 스카이팀 계열 항공사들이 들어선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경우 두 터미널간 순환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지만 30분 이상의 이동시간이 소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 이용 전에 전자 티켓을 확인하거나 항공사에 문의해 터미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특히 대한항공-진에어간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두 항공사의 터미널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2터미널에는 자동출입국심사대, 셀프체크인·셀프백드롭 기기 등이 크게 확충돼 자동화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안검색장에서는 보안검색요원의 몸 수색을 받지 않고 전신 스캔이 가능한 원형검색기를 통과하면 돼 보안검색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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