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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해찬 대표는 평양에서 “우리가 정권을 뺏기면 (남북교류를) 하고 싶어도 못하기 때문에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엔 절대로 안 뺏기게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하 최고위원은 “이해찬 대표 북한 갈 때마다 사고를 하나씩 치고 들어온다”며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를 통해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11월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남북이 논의 중인 국회회담과 관련해 “이 대표가 국회회담에 가서도 ‘우리는 절대로 정권을 안 뺏길 거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면 남남정쟁이 될 수 있다”며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 위원의 지적에 대해 진행자는 ‘집권 이야기는 정당 대표가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며 국가보안법은 이미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한나라당과도 합의했던 부분이 있다’는 여당 측의 해명을 전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발언을 한 장소가 북한인 것이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