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17일 ‘압타머(Aptamer)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난소암 진단법 개발 및 임상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압타머는 항체처럼 세포, 바이러스 등 특정 표적 분자와 잘 결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대체항체’로도 불리는데, 기존 항체에 비해 비용 효율성, 안정성이 높아 질환진단, 신규치료제 발굴 등에 이용돼 왔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혈액검사만으로 난소암 조기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동 연구과제 개발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연구자간 세미나 및 발표회 △공동연구 결과 출판 및 특허출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75%의 환자가 진행성 암으로 발견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난소암 조기진단 시스템이 개발되면 향후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난소암 진단 연구 및 진단 키트의 상용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개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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