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최근 5년간 마약 사범 3.5만명 돌파…경기도 '최다'

2014년~2018년 마약사범 전국 3만 5796명
마약 사범 4년연속 증가...하루 평균 21.4명
경기도 마약사범 최다…서울·부산·인천 순
  • 등록 2018-10-08 오전 10:11:01

    수정 2018-10-08 오전 10:11:01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2014년 이후 마약 사범이 전국 3만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21명이 마약 관련 사건으로 붙잡힌 셈이다. 약품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이 전체 마약 사범의 74%를 차지했다.

8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 이후 마약류 사범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마약 사범은 3만 579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5699명 △2015년 7302명 △2016년 8853명 △2017년 8887명으로 4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도 상반기(1~7월)현재 5055명이 마약 관련 범죄로 경찰이 검거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9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7870명 △부산 3461명 △인천 2925명 △경남 248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마약류별로는 필로폰·LSD 등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이 2만 6535명으로 전체 마약 사범의 74%를 차지했다. 이어 △코카인·아편 등 마약 5337명 △대마 3924명 순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의사의 처방 없이 비공식적 통로를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입수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며 “마약 사범 근절을 위해 경찰과 의료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약 밀수처를 집중 수사하는 등 마약유통의 근원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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