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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 이후 마약류 사범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마약 사범은 3만 579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5699명 △2015년 7302명 △2016년 8853명 △2017년 8887명으로 4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도 상반기(1~7월)현재 5055명이 마약 관련 범죄로 경찰이 검거됐다.
이재정 의원은 “의사의 처방 없이 비공식적 통로를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입수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며 “마약 사범 근절을 위해 경찰과 의료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약 밀수처를 집중 수사하는 등 마약유통의 근원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