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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JP모건의 최고 퀀트 분석가인 마르코 콜라노빅은 보고서를 통해 “엄청난 유동성 위기가 금융시장을 강타할 것”이라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사회적 불안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조 달러의 자금이 기계적으로 편입된 종목을 사고파는 투자 방식인 패시브 투자, 컴퓨터로 설계된 트레이딩 매매 등으로 옮겨가 급작스러운 주가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위기가 나타나는 시기에 대해서는 단정짓지 못했다. 그는 “다음 위기가 언제 올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융시장은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뉴욕증시는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월에만 3%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이보다 더 올라 지난달 5.7% 상승하며 최근 18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