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영-비건 "방위비 조속 타결 노력…G7 확대도 긴밀 협의"

"한·미 동맹 70년간 한반도 동북아 평화 및 안전핵심 축"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 美협상대표 교체설 '솔솔'
G7 회의 초청 및 확대회담도 계속 논의키로
  • 등록 2020-07-08 오전 11:50:11

    수정 2020-07-08 오후 12:03:24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조속한 타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8일 비건 부장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자리에서 “당면한 방위분담금 협상과 관련 양측은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측은 지난 6월1일 한미 정상 통화에서 논의된 바 있는 G7 정상회담 초청 및 확대회담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3월 7차 협상에서 13% 인상안에 잠정합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해 무산된 바 있다. 우리나라는 13%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50% 인상을 요구해 양측간 입장 차가 너무 커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외교가에서는 그간 미국 측 방위비 협상 대표를 맡아왔던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가 수주 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간 협상을 도맡았던 드하트 대표가 교체될 경우 방위비 협상이 더욱 힘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한미 전략대화에 한국 측에서는 조 차관과 고윤주 북미국장, 박장호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이, 미국 측에서는 비건 부장관과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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