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경주방폐장 배수설비 안정적 운영...해수유입 걱정 없어"

권칠승 의원 지적에 해명..."원안위 심사서도 내구성 유지 확인"
  • 등록 2018-10-31 오전 10:20:50

    수정 2018-10-31 오전 10:20:50

경주방폐장.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칠승 의원이 지적한 경주 방폐장 해수 유입과 관련해 “배수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내구성에 문제가 없다”고 31일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은 동굴처분시설은 해안지역에 위치해 굴착공사 및 배수에 따른 해수의 영향(염소이온농도의 증가)이 나타나고 있으나, 주변지역 해수의 염소이온농도(약 1만 8000~2만 ppm)에 비해 약 4% 정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수질 조건에서 펌프, 배관 등 배수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원자력환경공단)


또한 당초 동굴처분시설 설계 시 해수의 영향을 고려했으며, 2014년 12월에 나온 원안위의 안전성 심사결과 시설의 내구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환경공단은 동굴처분시설의 지속 점검 및 보수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경주 방폐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칠승 의원은 30일 ‘제54차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록’을 근거로 경주방폐장에 해수가 유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염소 성분 유입으로 배수시설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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