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자녀 키우는 엄마 60%가 '워킹맘'…고용률 역대 최고

통계청,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워킹맘 고용률 60.0%…전년比 2.2%포인트↑
경력단절여성 4만8000명 줄어
  • 등록 2023-11-21 오후 12:00:00

    수정 2023-11-21 오후 7:29:15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미성년 자녀와 동거하는 기혼여성 가운데 10명 중 6명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794만 3000명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여성의 고용률은 60.0%로 전년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워킹맘 규모 자체는 260만9000명으로 1만3000명 줄었다. 혼인 감소로 15∼54세 기혼여성이 794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15만3000명 줄어들면서 일하는 엄마인 ‘워킹맘’ 비율은 늘어난 것이다.

자녀 연령별로는 막내 자녀가 6세 이하(52.3%)에서 3.3%포인트, 7∼12세(62.6%)에서 1.7%포인트, 13∼17세(68.3%)에서 1.4%포인트 각각 올랐다.

미취업자는 283만 7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19만명 줄었다. 이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은 134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 8000명 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2019년 19.2% △2020년 17.6% △2021년 17.4% △2022년 17.2% △2023년 17.0%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단절 여성(108만 1000명) 비율은 24.9% 0.4%포인트 내렸다.

경단녀가 직장을 그만둔 사유는 육아(42.0%)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결혼(26.2%) 임신·출산(23.0%) △자녀교육(4.4%) △가족 돌봄(4.3%) 순이었다. 경력단절여성의 경력단절 기간은 10년 이상이 40.0%로 가장 많았고, △5~10년 미만(24.1%) △3~5년 미만(13.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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