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지분 매각 보도에 넷마블 주가 '급락'

  • 등록 2019-02-19 오전 11:18:04

    수정 2019-02-19 오전 11: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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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19일 오전 11시 주가 (사진출처: 네이버 금융)



CJ ENM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후, 넷마블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기준, 넷마블 주가는 급속 하락해 전일대비 9.6% 내려간 10만 8,0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회복해 11시 기준 11만 3,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CJ ENM 넷마블 지분 매각 보도가 꼽히고 있다. 해럴드경제는 19일, CJ ENM이 자사가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 21.95%를 처분하려 한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CJ ENM이 보유한 넷마블 지분은 시가 2조 원 대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우선매수권을 갖는다. 방준혁 의장이 지분을 매수해 1대 주주를 유지할 경우 경영권이 흔들리지 않지만, 3대 주주인 텐센트나 4대 주주인 엔씨소프트에서 CJ ENM 지분을 전량 매수할 경우 1대 주주가 뒤바뀌게 돼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넷마블은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1일에 열리는 예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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