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SRE][Survey]직종·연차 막론 한기평 아성 `견고`

CA·저연차의 한기평 사랑 `만점` 가까워
  • 등록 2019-11-15 오후 12:12:00

    수정 2019-11-15 오후 12:12:0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기업평가의 아성이 건재함을 다시금 확인했다. 직종과 연차를 막론하고 한국기업평가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신뢰도는 사실상 만점에 가까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크레딧 애널리스트와 저연차 그룹에서 2위와의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품질개선 노력 부분에서는 NICE신용평가의 약진이 눈에 띈다.

크레딧 애널리스트의 한기평 사랑 여전…사상 최고점

한기평은 30회 SRE 조사에서 등급신뢰도 3.95점을 받았다. 지난회 보다 0.07포인트 오른 사상 최고점으로 5회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국신용평가가 3.74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NICE신용평가는 3.62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전반적으로 신뢰도 점수가 오른 가운데 크레딧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한기평은 유일하게 4점을 웃도는 4.27점을 기록했다. 특히 31명의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로부터는 4.32점의 고득점을 이뤄냈다. 크레딧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한기평과 2위 한신평과의 점수 차이는 0.35포인트로 전체 그룹을 대상으로 한 점수 차이(0.21포인트) 보다 크게 거리가 벌어졌다. 채권매니저와 브로커 등의 그룹에서도 한기평이 가장 높은 3.77점을 받았고 한신평(3.64점), NICE신평(3.58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 SRE 자문위원은 “크레딧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한기평은 만점이라고 볼 정도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며 “한기평은 업체별로 등급변동요인을 제일 많이 바꿔주는 등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보고서 만족도에서도 한기평이 3.9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신평(3.71점)과 NICE신평(3.65점)이 2위, 3위에 올랐다. 평가보고서 항목에서는 NICE신평이 지난회 3.51점에서 3.65점으로 급등하며 2위 한신평과의 격차를 많이 줄인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월 20건 이상의 보고서 이용자 사이에서는 한신평(3.89점)과 NICE신평(3.84점)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다. SRE 자문위원은 “월 20건 이상 보고서를 이용하면 신평사 3사의 보고서를 모두 보는 사람들로 볼 수 있다”며 “이런 헤비 유저들 사이에서 NICE신평이 점수 차이를 많이 좁혔다는 것은 NICE신평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등급신뢰도와 직결되는 평가보고서에서도 한기평에 대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의 절대적인 신뢰가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한기평에 4.12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채권매니저와 브로커 등의 그룹도 한기평(3.82점), 한신평(3.60점), NICE신평(3.59점)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평가보고서 설문에서도 한기평이 가장 많은 82표(43.2%)를 받았다. 한신평은 47표(24.7%), NICE신평은 38표(20%)를 획득했다.

품질개선 노력 항목에서는 NICE신평(3.85점)이 1위를 차지했다. 한기평과 한신평이 3.72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크레딧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NICE신평이 4.12점으로 홀로 4점을 넘겼다. 한기평은 3.94점으로 한신평(3.97점)에 밀렸다. SRE 자문단회의에서는 “NICE신평이 지난 6월 기준 회사들의 재무지표를 제일 먼저 올리는 등 빠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유튜브에 세미나별로 정리해서 동영상을 올리는 등 NICE신평이 품질개선 노력을 많이 들이고 있다”는 평가들이 나왔다.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에서도 한기평이 3.72점으로 1위를 지켰다. 한신평(3.63점)과 NICE신평(3.62점)은 2위 자리를 두고 박빙의 경쟁을 벌였다. 채권매니저와 브로커 등의 그룹에서는 NICE신평(3.58점)이 1위 한기평(3.60점)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2위에 올랐다.



저연차 그룹도 한기평에 `열광`…전반적 점수 후해


연차별 신뢰도에서도 한기평-한신평-NICE신평의 순위는 동일했다. 다만 저연차로 갈수록 전반적으로 점수가 높아지는 가운데 1위 한기평과 2위 한신평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7년 이상 시니어는 한기평에 3.89점을 줬으며, 한신평과 NICE신평은 각각 3.57점, 3.67점을 줬다. 1~6년차의 주니어그룹에서 한기평은 4.06점으로 4점을 넘겼고 3년 이하의 저연차그룹에서는 4.10점을 받았다. 한기평과 한신평의 점수 차이는 주니어그룹에서 0.2포인트였고, 저연차그룹에서는 0.23포인트 차이났다. 특히 지난해 저연차그룹에서 한기평과 2위 한신평과의 점수 차이는 0.08점에 불과했는데 이번 회에는 크게 벌어졌다.

한 SRE 자문위원은 “주니어그룹에서도 한기평에 대한 지지는 절대적”이라며 “한기평이 홈페이지에서 기업 재무지표를 처음으로 개방했기에 재무지표를 많이 이용하는 주니어 층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평가보고서 분야에서도 한기평이 연차를 가리지 않고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주니어그룹, 저연차그룹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왔다. 한기평은 시니어그룹에서는 3.87점으로 평균(3.93점) 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주니어그룹과 저연차그룹에서는 4.05점, 4.16점을 받아 4점을 넘겼다. 시니어그룹과 주니어그룹에서 3.6점대에 머무른 3위 NICE신평의 점수도 저연차그룹에서는 3.90점으로 높게 나왔다.

품질개선 노력에서는 시니어그룹과 주니어그룹간 의견이 엇갈렸다. 시니어그룹은 NICE신평에 가장 높은 3.90점을 줬고, 한기평(3.63점)이 한신평(3.64점)에 뒤져 3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니어그룹에서는 한기평(3.89점)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한신평(3.86점), NICE신평(3.75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저연차그룹에서는 3사 모두 3.84점을 받았다. 각 연차별로 순위가 모두 다를 정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에서는 한기평이 연차를 막론하고 우위를 보였다. 시니어그룹에서 한기평이 3.7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신평과 NICE신평이 3.60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주니어그룹은 한기평(3.75점), 한신평(3.70점), NICE신평(3.67점) 순으로 점수를 매겼다. 저연차그룹에서는 1위 한기평(3.77점)과 공동 2위인 한신평, NICE신평과의 점수 차이가 0.03점에 불과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0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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