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30일 홍콩증시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20% 상승한 1만1497.58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증가했다는 발표가 홍콩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대두, 주요 내수주인 부동산 업종이 오름세를 탔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2.26% 상승했고 헨더슨랜드는 2.43% 올랐고 매드테그 그룹은 14.29% 급등했다. 시노랜드도 0.75% 올랐다.
석유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COON)은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2.49% 상승했다.
전장에서 소폭 하락했던 통신주도 상승세로 반전됐다. 중국 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1.39% 올랐고 허치슨왐포아도 1.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홍콩 최대 전화사인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웍스(PCCW)는 0.50%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