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북·대전·부산 제안 사업, 예산 연계 후보사업 선정

과기정통부,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개최
  • 등록 2024-01-22 오후 2:00:00

    수정 2024-01-22 오후 2: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강원, 전북, 대전, 부산에서 제안한 사업이 예산 연계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 추후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17개 시·도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제3회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지방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방협의회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협의회이다. 지자체와 관계부처 간 지역 과학기술 정책 사업을 조정, 협의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에서 수립 중인 과학기술혁신계획 추진현황과 지역에서 제안한 신규사업 추진계획 검토 결과를 논의했다.

지역별 과학기술혁신계획은 지역이 수립하는 지역에 특화된 과학기술 기반의 중장기 발전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2년 12월에 수립한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에 따라 지자체가 과학기술혁신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지역 간 계획의 차별성 확보와 전략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 대구, 대전, 부산,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남, 충북의 11개 지역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지역에서 집중 육성할 중점기술 분야와 해당 기술 분야 연구역량을 보유한 거점연구기관을 설정했다. 11개 지역은 올해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담은 혁신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 지역별 혁신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핵심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제안하고, 지방협의회 자문위원회와 소관부처에서 이를 검토했다.

혁신계획을 수립 중인 11개 지역에 더해 세종, 울산, 경기, 제주에서도 신규사업을 제안했다. 검토 결과 강원, 전북, 대전, 부산에서 제안한 사업이 예산 연계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

강원에서는 전주기 천연물 연구개발을 통한 건강노화 기능성 바이오소재 개발, 전북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인 농·건설기계 등 특수목적기계의 산업전환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대전에서는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 부산에서는 친환경 해양모빌리티용 저가의 고안전성 이차전지 개발을 신규사업으로 제안했다.

예산 연계 후보사업들은 검토 결과를 반영해 기획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세부 기획을 위한 컨설팅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보완한 기획안은 지방협의회 자문위원회, 소관부처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해 4월께 예정된 ‘제4회 지방협의회’에서 예산 연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역이 지속성을 갖고 전략적으로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 활력 회복에 나선다”며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를 통해 지역별 과학기술혁신계획이 이행되도록 관계부처가 예산 연계를 지원하고, 지역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