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공안부는 28일 국민의당 국회의원 3명에 대한 구속 영장 재청구와 관련한 입장 자료를 내고 “국민의당 박준영·박선숙·김수민 국회의원은 올해 치러진 총선 선거 사범 중 가장 무거운 혐의를 받고 있다”며 “검찰은 선거사범 수사의 원칙과 기준,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영장을 재청구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박준영·박선숙·김수민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채청구한 것과 관련해 “참으로 이해할수 없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750만원 상당 금품제공으로 구속된 국회의원 배우자에 대해서도 금품제공 혐의를 추가로 밝히고 징역 3년을 구형했다”며 “영장 재청구에 다른 논리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