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펙사벡·더발루맙 병용 안전성 입증

NCI 주관 대장암 환자 12명 대상 정맥투여
발열·오한 등 경미한 부작용…안전성 데이터 확보
  • 등록 2019-01-21 오전 11:09:07

    수정 2019-01-21 오전 11:09:07

신라젠 CI(자료=신라젠)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신라젠(215600)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을 함께 투여했을 때 안전하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신라젠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주관으로 진행한 이 같은 내용의 임상 1상 중간 안전성 결과를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 GI 2019)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 포스터에 따르면 화학요법에 실패한 현미부수체 안정형(MSS)을 가진 대장암 환자와 PD-1 억제제 단독요법에 실패한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대장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펙사벡과 더발루맙의 정맥 투여 결과 안전성이 관찰됐다.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Grade1~3)인 발열, 오한, 피로 등을 나타냈다.

이에 신라젠 측은 “펙사벡과 더발루맙 병용에서 안전성을 입증할만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임상은 NCI 주관으로 PD-1억제제 불응성 환자, 1차 화학치료제 실패한 환자 등 대장암 진행 상태에 따른 환자군을 최대 35명까지 모집해 진행한다. 펙사벡·더발루맙 두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과 펙사벡·더발루맙·트레멜리무맙 세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으로 나눠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가 항종양 면역을 증가시키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대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6년기준 86억달러(약 9조6000억원)이며, 연평균 3.3% 성장률로 2022년에 이르면 108억달러(약 12조1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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