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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영국 가전 업체 다이슨(Dyson)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출시에 이어 두 번째 퍼스널 케어 제품인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을 선보였다. 에어랩 스타일러는 기존 고데기와 달리 바람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구현한다.
다이슨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M-3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랩 스타일러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다이슨이 2016년 헤어 드라이어인 슈퍼소닉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퍼스널 케어 및 뷰티 기술 제품이다.
에어랩 스타일러는 기존 열판만을 사용해 스타일링하는 고데기와 달리 바람의 기류 컨트롤 기술을 통해 웨이브와 블로우 드라이를 가능하게 한다.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기에도 탑재되는 다이슨의 고속·고압 디지털 모터 ‘V9(Dyson DDM V9)’의 힘을 기반으로 열과 결합된 공기 흐름을 통해 헤어 스타일링을 구현한다. V9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바람이 모발을 감고, 열을 이용해 스타일링을 돕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과도한 열이 머릿결에 손상을 주지 않고도 자연건조로 연출한 듯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다이슨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다이슨은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 탑재된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Intelligent Heat Control)을 에어랩 스타일러에도 적용했다. 스타일러 내부 유리구슬이 초당 40회까지 바람의 온도를 측정하고, 온도를 조절해 모발이 과도한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절한다.
에어랩 스타일러는 스타일링을 위한 부속품 종류에 따라 총 세 개의 제품 구성으로 나눠진다. 출시가격은 53만9000~5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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