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아들 DNA 출처는 중국?

  • 등록 2017-03-16 오전 11:15:32

    수정 2017-03-16 오전 11:15:32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사진) 자녀의 DNA 샘플을 입수하고서도 출처를 밝히지 않아 입수 경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15일 “경찰청장이 이미 자녀 중 한 명이 제공한 DNA 샘플에 근거해 ‘시신의 신원이 김정남으로 파악됐다’고 확인했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시신이 김정남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수사관들이 김정남의 아들로부터 얻은 DNA 샘플을 근거로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할릿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유족이 DNA 검사에 응했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확인했는지에 대해선 증인을 위해서 어떤 설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현지에선 김정남이 피살된지 한달이 됐는데도 유가족이 나서지 않자 경찰이 접촉을 포기하고 얼굴의 점과 문신, 소지품 등 2차 증거를 통해 김정남의 신원을 확인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북한이 김정남이란 인물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면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선 DNA 검사가 필수적이는 주장을 되풀이 해왔다.

일각에선 말레이시아 당국의 김정남 신원확인 작업에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진 중국이 김정남의 장남으로 알려진 김금솔의 DNA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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