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해병대, '공지기동형' 탈바꿈…내년 한미연합훈련 24회

입체고속상륙작전·신속기동부대 운용
전략도서 방위 등 위한 부대구조로 개편
올해 중단된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내년 24회 계획
  • 등록 2018-10-19 오전 11:52:08

    수정 2018-10-19 오전 11:52:0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가 ‘공지기동형’ 부대 구조로 탈바꿈하기 위해 입체고속상륙작전과 신속기동부대 운용, 전략도서 방위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부대구조로 개편을 추진한다. 해병대는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미래합동작전 개념에 부합된 부대구조 개편과 전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해병대는 우선 상륙사단의 경우 상륙작전과 입체기동이 가능하도록 연대를 여단형으로 개편한다. 여기에는 정보중대, 차륜형장갑차중대, 120mm 박격포중대 등이 편성된다.

2021년 해병대 항공단도 창설한다. 항공단은 2개 상륙기동헬기 대대와 1개 상륙공격헬기대대로 편성된다. 현재 상륙기동헬기는 지난 해 12월부터 양산돼 해병대에 전력화 되고 있다. 상륙공격헬기의 경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선행연구가 진행된다. 또 현재 42명과 40명 수준인 조종사 및 정비사를 향후 각각 200명·12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지 건설과 정비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항공기지는 지난 8월 착공했으며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서북도서를 포함한 독도와 제주도 수호를 위한 전략도서방위 부대도 배치한다. 서북도서와 제주도, 울릉도에 부대를 순환 배치해 통합방위작전과 국가중요시설 방호, 전진기지 등을 운용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울릉부대를 창설하고 기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병대는 작전적 수준의 독립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2022년 정보대대와 특수수색대대 등을 창설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내년에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을 24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해병대 연합 훈련은 2016년 14회, 2017년 17회, 올해 11회 각각 실시됐다. 당초 올해는 19회 케이맵 훈련이 예정돼 있었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 및 북미대화를 고려해 8회의 해병대 연합 훈련이 취소됐다. 내년에도 24회의 훈련이 예정돼 있지만,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받아 계획된 훈련이 일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해병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