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유가 상고하저…배럴당 40~60선"

  • 등록 2019-02-25 오전 10:47:20

    수정 2019-02-25 오전 10:47:20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대신증권은 올해 국제유가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배럴당 40~60달러의 가격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유가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는 원유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이란 및 베네수엘라 원유공급차질로 원유공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셰일 및 비(非) OPEC에서의 원유공급이 늘어나면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며 “OPEC과 미국 사이의 석유권력 재편과정이 하반기 이후 본격화되면서 유가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은 셰일증산으로 원유수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있고 사우디는 재정적자를 피하기 위해 유가를 배럴당 80달러까지 끌어올려야 해 서울 상충한다”며 “석유권력 재편과정의 일례인 미국의 석유생산자답합금지법(NOPEC)도 통과되면 원유공급은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생산자담합금지법(NOPEC·No Oil Producing and Exporting Cartels Act 2019)은 OPEC 담합 참여 국가의 미국 내 자산을 몰수하고 관련자를 제재할 수 있는 법안이다.

향후 국제유가는 수요보다는 공급 변수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원유 공급관련 변동이 국제유가 등락으로 직결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완만한 원유 수요 증가율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유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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