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하반기에도 항공기 및 선박 스페이스 확보와 운임 상승에 대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인도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의약품 원료 수급 애로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원료의약품 공급망 대응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금년 하반기 의약품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임플란트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주요 수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전년 수출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금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호흡기 또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수출 증가를 예상했다.
더불어 유럽에서 내년에 시행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IVDR)에 대한 대응과,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및 임상평가에 대한 규제 강화가 금년 하반기 의료기기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수출은 2021년 6월 한달 13.3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2021년 상반기로 보면 총 76.7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바이오헬스는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과 함께 10대 상위 수출산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