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 편입 `대우전자` 출범 1주년..내년 상장 예정대로 추진

대유그룹 계열사 편입 오는 2월28일 1주년
대우전자-대유위니아와 통합 인트라넷 구축
소형 가전 강점 바탕 수익성 개선
  • 등록 2019-02-19 오전 11:43:22

    수정 2019-02-19 오전 11:43:2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대우전자가 대유그룹 계열사 편입 및 사명 변경 1주년을 맞아 대유위니아와 사내 업무 인트라넷을 통합하는 등 협업을 강화한다. 대유그룹은 지난해 2월 DB그룹 등으로부터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짓고 사명도 동부대우전자에서 12년만에 대우전자로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대우전자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지속해 내년엔 주식 상장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유그룹은 가전계열사인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사내 업무 인트라넷인 ‘포털 대유’를 신규 구축하며 양사 인트라넷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28일부로 대우전자를 인수한 이후 약 10개월 간의 작업을 통해 인트라넷 통합을 마무리한 것이다. 성장하고 있는 그룹 규모에 맞춰 계열사와 부서, 직원 간 소통·협업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포털대유 구축의 핵심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접근성 강화에 있다. 통합된 인트라넷에 로그인하면 공지·메일·일정·결재 등의 메뉴 및 각 계열사별 사내시스템 메뉴가 제공된다. 또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임직원들은 사내 개인 PC 및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포털대유 접속이 가능하다.

대유그룹은 2014년 대유위니아(옛 위니아만도), 지난해 2월 대우전자를 차례로 인수하며 김치냉장고와 소형 가전 등에서 강점을 가진 두 회사를 중심으로 가전 분야를 그룹의 중심 축으로 삼게 됐다.

대우전자는 소형 틈새 가전 분야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중국 시장에서 3kg 이하 미니세탁기 시장점유율 65%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누적판매 25만대를 넘었고 의류건조기도 출시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서 에어프라이어 기술을 접목한 ‘프리이어 오븐’은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매년 2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대우전자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해 내년 주식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대유그룹 계열사 편입 1년을 맞았고 인수 당시 계획했던 주식 상장은 내년에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적판매 25만대를 넘어선 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사진=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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