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못피한 빅맥…맥도날드, 13개 메뉴 최대 400원 인상

버거 4종·맥모닝 1종·사이드 및 디저트 7종·음료 1종
다음달 2일부터 가격 조정…평균 3.7% 인상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부담…인상 불가피"
해피밀은 불고기버거 인상에도 가격 동결…"할인 적극 나설 것"
  • 등록 2023-10-26 오후 12:37:08

    수정 2023-10-26 오후 12:37:0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맥도날드가 버거 4종을 비롯한 13개 메뉴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한다. 올 들어 원부자재 가격이 꾸준히 고공행진을 잇고 있는 데다 물류비 부담마저 더해지면서 가격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가 다음달 2일부터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 가격을 최대 400원, 평균 3.7%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게 됐다”며 “다만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인상 품목 및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된 버거 메뉴 중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음료 및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만 200원 인상되며 이외 메뉴들은 전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맥도날드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에서 이외 메뉴의 가격은 동결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이용 세트 메뉴 ‘해피밀’은 구성 품목 중 하나인 불고기 버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하루 종일 할인가로 맥도날드 인기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과 주요 인기 버거 세트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 역시 변동 없이 운영한다.

이 외에도 맥도날드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시간대별 최대 40% 할인쿠폰과 M오더 전용 쿠폰,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앱 회원은 구매 금액의 5%를 적립, 일정 금액 이상 쌓인 포인트는 특정 메뉴로 교환할 수 있다.

앞선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맥런치, 해피 스낵과 같은 할인 플랫폼과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방면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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