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는 숏폼, 초반 3초에 승부 걸어야" [콘텐츠유니버스]

구형석 로아트코퍼레이션 대표 워크숍
"숏폼, 정말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수단"
"주제·초반 3초·구성에 콘텐츠 흥행 달려"
  • 등록 2023-11-10 오후 2:58:12

    수정 2023-11-10 오후 2:58:12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구형석 로아트 코퍼레이션 대표가 ‘터지는 숏폼 콘텐츠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초만 기억하세요!”

숏폼 비즈니스 기업 로아트코퍼레이션의 구형석 대표는 숏폼(15초 이내 짧은 동영상 콘텐츠)은 ‘초반 3초’가 흥행을 좌우한다고 조언했다. 구 대표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터지는 숏폼 콘텐츠의 비밀’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구 대표가 이끄는 로아트코퍼레이션은 숏폼 비디오를 활용한 커머스,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숏폼 금손’으로 불리는 만큼 성과도 좋다. 구 대표가 최근 코칭 했던 헬스케어 계정은 지난달 한 달만에 2000만개 계정에 노출됐다. 팔로워 수도 1만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구 대표는 “무언가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수단으로서 숏폼은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짧은 시간 안에 관심을 끄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터지는 숏폼을 제작하기 위해선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제’, 이어지는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초반 3초’, 영상을 끝까지 보게 하는 ‘구성’ 등 세 가지 요소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팁을 전했다. 그는 “재미(흥미)와 고통 해소(문제 해결), 욕망 충족(이득 제시)이란 주제가 대중의 흥미를 끄는 3대 요소”라며 “영상을 봐야 할 이유는 ‘초반 3초’에서 설명하고, 그 뒤부터는 이목을 끄는 텍스트와 영상, 오디오 등을 활용해 영상을 끝까지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숏폼을 구성하는 영상, 오디오, 텍스트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지루하지 않도록 통통 튀게 만들어야 흥행 타율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구 대표는 “좋은 화질은 기본이고, 3초 정도 간격으로 장면 전환을 해야 지루함을 덜 수 있다”며 “깔끔한 내레이션과 적절한 사운드, 임팩트 있는 자막을 곁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 이틀째인 10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논스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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