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근방위_오늘의 현대미술’ ‘올드스쿨(Old School)’ 등 김윤섭 작가의 대표 시리즈 중 20여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인 김 작가는 드로잉, 설치, 회화 등 장르와 주제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여왔다. 정도(政道)를 조금 벗어난, 주변부의 다양한 이야기에 주목해온 작가의 작품 세계는 ‘Wanderer(방랑자)’라는 이번 전시의 제목과도 맞닿아 있다.
한편, 롯데갤러리는 활발히 활동하는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가들에 주목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왔다. 지난 3월 여성의 날을 맞아 임미량, 배달래 등 동시대 여성작가들을 주목하는 ‘리조이스’ 기획전을 전 지점에서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잠실점에서는 ‘사진 조각’ 권오상 작가의 ‘AIR MASS: 바람이 다니는 길’ 전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