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캔 위성 경진대회' 공군사관학교-대구과학고 우승

항공우주 관심 높이고자 마련..올해 7회째
  • 등록 2018-09-28 오후 2:00:00

    수정 2018-09-28 오후 3:50:4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2018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 을 개최했다. 유영민(앞줄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성철(앞줄 오른쪽 세 번째)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임철호(앞줄 오른쪽 두 번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한 ‘2018년 캔위성 체험·경연대회’에서 공군사관학교와 대구과학고 등 10개팀이 수상했다.

28일 과기정통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초ㆍ중ㆍ고 및 대학생들에게 캔 형상의 모사 인공위성(CanSat)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운용하는 경험을 제공해 우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2012년부터 시작해 제7회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 126명(63팀), 고등학생 156명(48팀), 대학생 63명(21팀)이 참가한다고 신청했다.

고등학생 대상 슬기부에서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자보후스’팀이, 대학생 대상인 창작부는 공군사관학교 ‘SGD’팀이 최우수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자보후스팀은 250m 고도에서 미세먼지, 습도, 오존 등 기상정보를 성공적으로 송·수신했으며, SGD팀은 카메라 촬영 영상을 통해 목표물을 식별하고, 특정 지역에 GPS 교란하는 신호를 송·수신하는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KAIST 총장상을 수여하는 우수상에는 창원과학고 ‘MagneToms’팀, 충남삼성고 ‘CNSAT’팀, 조선대 ‘D3’팀, 서울대·서강대 ‘SunSAT’팀이 선정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을 수여하는 장려상은 창원과학고 ‘CSH_Cansat’팀, 충북과학고 ‘Can we 成’팀, 한국항공대 ‘SATCEO’팀, 고려대 ‘호통’ 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미세먼지, 중금속, 소나무 재선’ 등 환경 문제뿐 아니라, 심(深)우주 탐사에 필요한 자세제어 기법, 안전 착륙 유도 기법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위성기술들이 돋보인 대회였다며,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역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위성을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캔위성 경연대회 발사 및 임무수행 흐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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