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구찌, 중세시대 공주의 부활

  • 등록 2018-06-01 오전 11:25:50

    수정 2018-06-01 오전 11:25:50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Gucci)’는 지난 30일 (현지시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2019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이번 크루즈 쇼를 위한 장소로 남프랑스 아를의 ‘알리스캉(Alyscamps)’을 선정했다.

‘알리스캉’은 4세기부터 유명인들의 마지막 안식처로 사용된 고대 로마 시대의 공동묘지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명소다. 이번 컬렉션에서 ‘구찌’는 이끼로 뒤덮인 고대 무덤들이 자아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고딕 스타일의 의상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이날 패션쇼에는 팝 가수 엘튼 존(Elton John)과 그룹 엑소의 카이, 유명 래퍼이자 프로듀서 겸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에이셉 라키(A$AP Rocky),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에 빛나는 시얼샤 로넌(Saoirse Ronan) 등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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