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손혜원 투기의혹 지역에 60억 '쪽지예산' 반영돼"

18일 보도자료 내고 "민원성 예산, 목포 일대에 반영"
"목포 관광 자원화 예산 반영된 경위 조사해야"
  • 등록 2019-01-18 오후 3:02:19

    수정 2019-01-18 오후 3:02:19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목포 만호동·유달동 일대에 과거 ‘쪽지예산’으로 예산이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박근혜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인사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관위나 예결위에 증액 심사 근거 없이 국회의 예산 심의 과정을 통해 반영되는 예산은 민원성 쪽지 예산으로 분류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이 민원성으로 예산을 슬쩍 키워넣는 이른바 ‘쪽지 예산’으로 총 60억원의 예산이 손 의원이 매입한 목포 일대에 반영됐다”며 “60억원 중 국비 50%(30억원), 지방비 50%(30억원)으로 구성됐다”고 했다. 이어 “국비 30억원 중 지난해 예산에 7억원이 신규 편성됐고 10억원은 올해 예산, 나머지 13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예산에 어떤 경위로 목포 근대문화자원 활용 관광 자원화 사업 예산이 반영됐는지 조사해야 한다”면서 “이것(쪽지예산)이 사실이라면 손 의원과 지인들이 목포에 많은 건물을 사들여 경제적 혜택을 이미 누렸다는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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