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페스타]곽재선 회장 "'생각의 차이' 극복이 성차별의 해결책"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개회사
  • 등록 2018-10-16 오전 11:05:33

    수정 2018-10-16 오후 1:06:05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상이 만든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해결책은 오랜시간 굳어졌던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곽 회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SM타운)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개회사를 통해 “여성과 남성은 구별해야 할 대상이지 차별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여성 대 남성’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에 대해, 대결이 아닌 조화를 말하려 한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차별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곽 회장은 “관습적으로 남성에게 유리했던 법과 제도의 차별이 분명히 있었다”며 “하지만 법과 제도는 양성평등을 향해 개선을 거듭하고, 관습은 교육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생각의 차이’뿐”이라며 “세상이 만든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해결책이 다시 차별이어선 안되며 세상이 만든 대결구도를 해소하는 방법이 다시 대결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열린 마음으로 남성과 여성이 함께 축제를 즐겨줄 것을 주문했다. 곽 회장은 “여성과 남성의 ‘다름’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의 장점, 남성의 장점이 같이 어우러질 때야 비로소 우리의 인간성을 회복하고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W페스타는 7회째를 맞은 올해 ‘Different, Together : 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을 주제로 개최됐다.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여성 운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화두를 던지고, 우리 사회가 소모적인 다툼에서 벗어나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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