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개시…"복잡한 대출서류 한번에"

주민등록등본, 소득금액증명 등 발급·열람·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신용대출, 연말정산 등 목적별 증명서 `패키지` 서비스 도입 예정
  • 등록 2021-08-17 오후 12:00:00

    수정 2021-08-1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토스 앱에서 각종 전자증명서를 관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자문서지갑은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공공문서를 발급부터 열람,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토스 앱에서 주민센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던 각종 증명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발급가능한 문서는 주민등록등본(초본)부터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서 등 9종이다.

사용자는 토스 앱 `내 문서함`에서 `증명서 신청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를 선택하고 공동인증서 인증을 거치면 발급이 완료된다. 토스는 발급가능한 전자증명서 규모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며, 다양한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용대출, 보험가입, 연말정산 등 제출 목적에 따른 구비서류를 한 번에 발급, 제출할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신용대출 관련 서류가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등본 뿐만 아니라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10종의 패키지 서류를 한 번에 발급받고 금융기관 제출도 가능하다.

토스는 지난해 `페이퍼제로팀`을 만들고 각종 국민비서 서비스를 비롯해 전자증명서 등 다양한 문서를 토스 앱으로 수취하고 공공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신접종 알림도 `내 문서함`에서 받아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카드청구서, 지방세 등의 증명서까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2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토스는 정부의 페이퍼리스 사업에 발맞춰 비대면 시대 공공문서 온라인화, 모바일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공공문서 뿐만 아니라 민간의 다양한 증명서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토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