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2]삼성전자 "3년 뒤엔 가전도 세계 1위"

윤부근 사장, IFA 2012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밝혀
"TV 유전자 가전으로 확대..상상 못했던 놀라움 선사"
  • 등록 2012-08-30 오후 6:59:59

    수정 2012-08-30 오후 11:08:42

[베를린(독일)=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년 뒤인 2015년 말에는 가전 분야에서도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7년째 세계 1위인 TV의 유전자를 생활가전에 이식해 경쟁사인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을 넘어서는 가전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TV 사업의 DNA를 생활가전으로 확대해 2015년말에는 가전분야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윤부근 CE담당 사장이 ‘한계를 뛰어넘는다’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윤 사장은 또 “혁신적인 삼성 가전의 기술로 소비자들을 사로 잡겠다”며 “이를 위해 소비자 중심의 UI를 구현하고, 사용자 경험을 철저히 연구, 분석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삼성의 원동력은 바로 소비자들”이라면서 “고객의 기본적인 열망을 충족시키는 것뿐 아니라,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것까지 전달해 놀라움과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차세대 TV로 각광받고 있는 OLED TV와 75인치 스마트 TV 등이 유럽에 처음 공개됐다.

특히 조명을 끈 어두운 행사장 안에서 반딧불이 모여 빛을 발하는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OLED TV는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밀한 영상이 구현되는 또렷한 화질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어 대용량의 친환경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 부품의 사이즈를 줄여 냉장고 내부 공간을 확보한 양문형 냉장고와 제품의 외관과 내부 사이의 무효공간을 줄여 내부 공간 용적을 늘린 세탁기와 오븐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은 전날인 29일(현지시간)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카메라, 윈도우8 기반의 아티브(ATIV) 시리즈 등도 다시 한번 선보였다. .

한편, 이날 삼성전자의 프레스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전개로 눈길을 끌었는데, 세계적 패션 모델인 안젤라 벨로트(Angela Bellot)가 등장해 삼성 TV의 최첨단 기능들을 시연할 때에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마이클 졸러(Michael Zoeller)삼성전자 구주총괄 유럽 마케팅 디렉터와 세계적인 패션모델 ‘안젤라 벨로트(Angela Bellotte)’가 삼성 O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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