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찾은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해외교류 활성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문화 포럼' 참석
공공극장 역할과 사례 및 국제교류 소개
  • 등록 2019-11-20 오후 1:21:35

    수정 2019-11-20 오후 1:21:35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8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 포럼’에 참석한 예심 귀러 오이막 이스탄불 문화예술과 부대표(왼쪽붙),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해리스 파소빅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연극감독(오른쪽)(사진=Sergey Konkov/TASS, 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8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 포럼’에 발제자로 초청돼 공공극장으로의 세종문화회관 역할과 사례 및 세종문화회관의 국제교류 등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 시작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문화 포럼은 러시아 연방정부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공동 주최로 매년 11월 열리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문화예술 포럼이다. 올해는 ‘공공극장’을 테마로 한 ‘순수 예술의 사회 연관성’을 주제로 각국 고위급 문화인사들을 초청, 교류 및 토론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김성규 사장은 이번 포럼에 발제자로 공식 초청됐다. 첫날 포럼에서 세종문화회관 최초 예술단 통합공연 ‘극장 앞 독립군’, 천원의 행복 ’온쉼표‘, 한국형 엘시스테마 ‘꿈나무 오케스트라’,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진행중인 ‘용기 프로젝트’ 등 공공 극장으로서 세종문화회관의 역할 및 주요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는 드미트리 그리첸코 러시아 콘서트부 총재, 파벨 스테파노브 러시아 문화부 차관, 유리 바슈메트 소치 국제 동계 페스티벌 감독, 로만 벨로르 프라하 스프링 페스티벌 감독, 미하이 콘스탄티네스쿠 에네스쿠 페스티벌 대표, 에프루즈 카키르카야 이스탄불 뮤직 페스티벌 감독, 페브리찌 그리파치 유럽 로마재단 예술감독 등 유럽 주요 문화예술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둘째 날 진행한 공동회의에서는 캐서린 디벤터 유럽 페스티벌 연합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럽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의 국제문화예술 교류 사업들을 소개했다.

김성규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이 순수예술과 상업예술, 관객과 아티스트, 제작진과 예술가가 모두 행복하게 공생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며 “세계 유수의 공연장, 축제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해외교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산하 9개 예술단을 통해 연중 다양한 공연을 시민들과 해외에 선보이고 있다. 해외 우수 작품도 한국에 소개하는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는 2020년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우수 공연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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