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올해 연차 아직 다 못썼다"…평균 '7.2일' 남아

  • 등록 2018-11-19 오전 10:22:21

    수정 2018-11-19 오전 10:22:21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연차를 모두 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직장인 72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차 소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79.1%가 ‘올해 연차를 다 쓰지 못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보면 ‘부장급’은 90.6%가 다 쓰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사원급(78.5%)’, ‘대리급(78.2%)’, ‘과장급(77.6%)’, ‘임원급(76.5%)’ 순이었다.

연차를 모두 소진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11월 초 기준으로 평균 7.2일의 연차가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여서(32.4%,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업무가 너무 많아서(31.2%)’, ‘연차를 쓸만한 일이 없어서(31.2%)’,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29.1%)’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처 소진하지 못한 연차에 대해서는 전체 직장인의 과반이 넘는 64.5%가 ‘특별한 보상이 없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47%는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71.4%는 미사용한 연차에 대해 ‘특별한 보상이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이들(383명)은 이보다 약 13%p가 적은 58.5%만이 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52시간제 이후 연차 사용이 자유로워졌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372명) 57%는 ‘차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더 자유로워졌다’는 8.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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