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에 “상당히 걱정스러워”

22일 서울 프레스센터 신년간담회
"다른기업에 확대될까 상당히 걱정"
  • 등록 2019-01-22 오후 12:42:26

    수정 2019-01-22 오후 12:42:26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 회장은 22일 국민연금이 한진그룹에 대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상당히 걱정스런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실시한 신년 간담회에서 “한진그룹 문제가 시발이 되어 다른 기업에게 확대되지 않을까 상당히 걱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를)예의주시하고 많이 검토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주주권 행사에 대한)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곤란한 것이 아니냐(는 입장)”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할 것인가, 장기적으로 기업 경영을 얼마나 해오고 있느냐(측면에서 검토할 문제도 있다)”며 “앞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작년 국회를 통과한 산업안전법 개정안(김용균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손 회장은 “경총으로선 여러 문제를 제기했으나 (반영하기엔 상황이)여의치 않았다”며 “산업계에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위험 작업을 외주를 주지 못하고 원청자가 다 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라며 “외부의 전문기업에 도급을 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저희는 생각했다. 원청자가 도급자가 하는 일에 전부 책임져야 한다는 부분도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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